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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해림이 영화 '로비'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천재 개발자를 연기했던 그녀가 이번에는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진프로 역으로 첫 스크린 데뷔한다. 프로 골퍼라는 캐릭터인 만큼 실제 선수 같은 느낌을 구현하고자 처음부터 신인 배우를 고려했던 하정우 감독은 "진프로는 다른 배우들 사이 혼자 프로 골퍼 역할이다 보니까, 신선함과도 연관이 있겠죠. 그래서 낯선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신선함과 더불어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그녀를 알아본 하정우의 선구안으로 캐스팅된 강해림은 프로 골퍼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 5시간 이상의 골프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으며, 신선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강해림은 극 중 진프로가 속한 '신입 로비 팀'의 멤버 하정우, 김의성, 이동휘까지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신이 구축한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