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철, 故휘성 추모하며 먹먹 "'안되나용' 노래 허락, 직접 불러주기까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5-03-11 17:49


김영철, 故휘성 추모하며 먹먹 "'안되나용' 노래 허락, 직접 불러주기까…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故 휘성의 비보에 마음 아파했다.

11일 김영철은 "둘이 같이 찍은 사진도 없네요"라며 '아는 형님'에 출연했던 휘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2018년쯤, 작곡가 공찬의 아이디어와 섭외로 '안되나용'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는데, 휘성 씨가 흔쾌히 본인의 '안되나요' 앞부분을 불러주셨죠. 뮤직비디오에도 잠깐 나와 주시고, 아는 형님을 통해 함께한 추억도 있습니다"라고 고인에게 도움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락을 따로 주고 받고 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뉴스를 듣고 라디오에서 소개하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일하며 이동하는 내내 계속 생각이 납니다"라며 "휘성 씨,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라고 애도했다.


김영철, 故휘성 추모하며 먹먹 "'안되나용' 노래 허락, 직접 불러주기까…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휘성의 모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 당시 휘성이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휘성의 장례 절차는 아직이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 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