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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낙준 작가가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호동이 '중증외상센터'의 드라마화 과정에 대해 묻자 이낙준은 "2019년에 웹소설이 나왔고, 2020년 드라마 계약이 이뤄졌다. 이후 2020년 말 넷플릭스와 논의가 진행됐고, 2022년에 주지훈 주연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바고 때문에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총 3개의 작품을 집필 중이라는 이낙준은 "백강혁의 프리퀄도 쓰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서장훈이 "그럼 시즌2가 나오는 거냐?"라고 묻자 그는 "원작 스토리가 워낙 길다"며 시즌2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출연진들은 "'중증외상센터'에 연애 요소가 없어서 좋았다"고 말했고, 이에 이낙준은 "내가 연애 이야기를 아예 못 쓴다. 그래서 작품에서도 연애 스토리가 빠졌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백강혁의 초인적인 능력과 관련해 우창윤이 "사실상 초능력 수준"이라고 언급하자, 이낙준은 "고증을 할 생각이 아예 없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서장훈은 "완치를 바라는 시청자의 마음을 충족시켜준다"고 했고, 이에 이낙준도 "글을 쓰면서 '백강혁 같은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고 공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