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이 문가영과의 이별 후 처절한 후유증을 겪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침대 위에서 눈물로 범벅이 된 반주연(최현욱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눈가는 벌겋게 달아올랐고, 침대 시트마저 눈물로 젖어버릴 정도로 깊은 절망에 빠진 상황. 손끝마저 백수정(문가영 분)을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릿하게 만든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로 남은 첫사랑과의 재회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미주,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인도 등 118개국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드라마는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최악의 인연으로 얽힌 두 남녀가 직장에서 다시 만나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방송에서 백수정과 반주연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비밀 연애를 시작했지만, 8회 엔딩에서 수정이 "너 흑염룡이지?"라고 외치며 관계에 변곡점을 맞았다. 그리고 9회에서는 이별 후 깊은 슬픔에 빠진 주연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