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실제 상황! 치매 초기 진단받은 장영란... 어느 정도길래?'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장영란은 치매 검사를 받자는 제작진에게 "난 촬영을 취소하려고 했다. 내가 얼마나 말을 버벅대길래! 그게 내 매력이다. 이상하게 나오면 어쩌나. 모르는 게 약이다"라며 부담스러워했지만 이내 검사를 받기로 결심했다.
장영란은 신경과 전문의에게 "말을 너무 버벅대고 단어를 말할 때 헛말이 나온다. 단어 선택이 잘 안된다. 긴장되면 더 그렇다"라고 털어놨다. 전문의는 기억력, 집중력, 언어기능 등을 분석하며 문제를 파악해 보겠다고 했다. 이어 장영란은 피검사, 인지 지능검사, 뇌혈류검사, 뇌파검사 등을 받았다.
혈액검사 결과 염증 수치, 신장과 간 기능, 혈당 등 결과는 아주 좋았다. 전문의는 "평소 당뇨 관리를 엄청 잘하셨나 보다. 특히 당화혈색소 수치가 아주 좋다"라며 칭찬했다.
치매 단계 평가에서는 3점을 받았는데, 전문의는 이에 대해 "치매 전단계 내지는 조기 치매일 수 있다"라고 말해 장영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전문의는 "치매는 아니다. 치매는 기능 저하로 인해 (무언가를) 스스로 못할 때 치매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언어 기능은 저하된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을 소리 내어 읽기, 대화 많이 하기 등을 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