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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은하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30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가수 이은하! 부모님 천도재 중 터져나온 분노와 설움'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은하는 또 "엄마가 무당이었는데 그것도 너무 싫었다. 그래서 돌아가셨을 때 정리를 잘 못 해드렸다. 부모님에게 한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어 천도재라도 해드리며 넋을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 그렇게 잘 보내드리고 용서를 해야 제가 살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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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100층짜리 빌딩 하나 쳐도(사도) 모자를 돈을 벌었는데 그 돈이 어디 갔나? 없다. 내가 방송에서도 창피해서 말을 못한다. 엄마는 기승전아버지였다. 그렇게 맞아도 남편 바라기는 처음 봤다. 엄마가 체격이 작다. 키가 150cm 정도였는데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바가지를 긁으면, 아버지는 엄마를 기절할 때까지 때렸다. 그다음 날 얼굴에 멍이 들어도 또 아버지 밥을 차리고 아버지를 찾았다"라며 다시금 한탄했다.
한편 이은하는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했으며 '밤차'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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