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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2세 계획 중 기쁜 소식 "가족 늘어나, 딸 입양+중1 선수 장학금 후원"

김소희 기자

기사입력 2025-04-01 15:48


진태현♥박시은, 2세 계획 중 기쁜 소식 "가족 늘어나, 딸 입양+중1 …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또 한번 선행을 베풀었다.

1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텔레비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러닝은 장비 1부 (서론이 엄청나게 깁니다 참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부부는 취미로 두고 있는 러닝 장비에 대해 소개하면서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먼저 진태현은 성인 딸 입양 소식을 알리면서 "저희가 경기도청의 마라토너 딸이 생겼다. 많은 분들이 그게 뭐냐고 하는데 수양 딸 같은 개념이다. 양딸 삼았다. 친딸처럼 예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두 번째로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 "러닝 명문인 신정여중의 한 한색의 합숙비, 훈련비, 식비 후원을 하면서 장학금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태현♥박시은, 2세 계획 중 기쁜 소식 "가족 늘어나, 딸 입양+중1 …
진태현은 "중학교 1학년인데 이번 대회 나와서 5km 19분을 기록했다. 아주 꿈나무"라면서 "아이 코치님한테 연락이 왔다. 아이가 화났다고 하더라. 나는 다친 줄 알고 걱정했는데 '내년에 우승하겠다. 잠을 못자겠다'고 하더라. 이게 바로 운동선수의 마인드이다"라며 후원 학생을 칭찬했다.

박시은도 "이런 친구는 도와줘야 한다. 힘을 줘야한다"면서 "저희에게 이러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맞장구 쳤다.

진태현은 "여러분들도 주변을 좀 둘러보면 마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힘든 친구들이 있다. 한달에 커피를 몇잔만 아껴도 소액이라도 후원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운동선수가 아니어도 장애 아동, 사각지대 아이들 (많다)"라고 선행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다. 지난 2022년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20여일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19년 대학생 딸 입양에 이어 지난달 두딸 입양 소식을 알렸다. 또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2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진태현은 "많은 분들이 우리가 포기한 줄 아시더라. 하도 달리기만 해서 그런지 이제는 '아이는 포기하셨어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는 거다"라며 "우리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고, 우리를 보면서 포기하지 마시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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