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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이 2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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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묻자, 김종국은 "평소에도 호흡을 맞췄던 동생들이어서 편했다. 특히 진경이는 '슈퍼선데이' 이후 다시 만났는데,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새롭게 달라진 느낌이어서 재밌고 설렘도 있었다"고 답했다. 홍진경도 "20년 전 터보 김종국 씨는 과묵하고 노래만 하는 상남자였는데, 어느새 수다쟁이가 됐다. 오랜만에 오빠와 함께 방송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화답했다.
또 기존의 5MC 체제에서 6MC 체제로 확장되면서 퀴즈 대결의 변화도 있을 전망이다. 송은이는 달라진 녹화 분위기에 대해 "예전엔 하나의 답을 알아내기 위해 5명이 함께 의견을 모았다면, 지금은 3대3 구조로 간다. 저쪽 팀에서 떠드는 것들이 저희에겐 힌트가 될 수도 있어서 귀를 기울인다"고 전했다. 김숙은 "저는 아무런 준비를 안 했다. 여기는 머리를 비워야만 할 수 있다. 머리를 채워가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 지점에서 저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유재석을 꼽았다. MC들은 "저희와 다 연결되어 있다"며 입을 모아 말했고, 송은이 역시 "저희의 메아리가 하늘에 닿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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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주우재 씨한테 실망을 많이 했다. 어디 가서 잘난 척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여기서는 한없이 무너지더라. 근데 실망보단 통쾌하다. 얘가 무너지는 걸 볼 때마다 피로가 풀린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누나, 형들과 함께해서 행복함을 얻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원년 멤버들의 텃세를 폭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주우재는 "지식의 차이도 있겠지만, 위에서 너무 누른다"면서 "텃세가 심하다. 몇 주째 텃세에 시달리고 있고, 기상천외한 문제들이 많이 나온다. 예상치 못한 문제라 그것만으로도 이미 힘든데 기싸움이 있다. 그래도 막내로서 잘 적응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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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MC들을 대표로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인사드리겠다. 제가 여기서 칠순 잔치를 하는 게 목표다. 시청률 4%가 넘으면 MC들 집에서 촬영을 진행하겠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KBS2 '옥문아'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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