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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과 떠오르는 샛별 해설위원 이찬원이 '뽈룬티어'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3일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뽈룬티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재윤 PD와 이찬원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전가을 김동철 김예건이 참석했다.
이렇듯 축구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4월 정규 프로그램 편성이 확정됐다. 이찬원은 "MC이자, 특별 해설위원을 맡았다"며 "축구 레전드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만큼, 한층 풍성해진 재미를 예고 했다. 이찬원은 "정대세가 새롭게 합류했고, 골키퍼도 아닌데 공을 피했던 설 모 선수가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 정도로 공격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확실히 경기에서 차이가 있을 것 같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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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PD는 "스포츠 예능이 많은데, 어떤 철학을 담을지 고민하다가, 영웅의 모습을 예능적인 면모보다 스포츠적인 면모를 살리고 싶었다"며 "선수들의 존재 자체가 멋있고 좋다.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마다 감동을 받고 있다"고 애정을 표했다.
특별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찬원에 대해선 "스포츠 PD를 해오면서 명해설, 명캐스터를 많이 만났지만, 그 중에서도 욕심이 난다. 가요계의 거성이 될 거 같지만, 스포츠계에서도 거성이 됐으면 좋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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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예능감이 좋은 멤버로는 정대세와 현영민을 꼽았다. 이에 현영민은 "제가 축구계의 신동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찬원 역시 "제가 신동엽 선배와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진짜 비슷한 것 같다. 짜인 웃음보다는 순간순간 재치가 엄청나신 것 같다"고 감탄했다.
또 현영민은 '뽈룬티어'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점에 대해 "부모님이 KBS를 좋아하신다. 아들이 은퇴를 하고 난 뒤에 현장에서 보기 어려웠는데, TV로 보실 생각을 하니 아들로서 기쁘다"며 "저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실 수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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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2 '뽈룬티어'는 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