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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라디오스타'에 출연한 10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최근 가장 충격을 받은 '불륜 사례' 를 이야기해 듣는 이들로 하여금 소름을 유발했다.
MC 유세윤은 이혼 전문 번호사 양나래에게 요즘 이혼 사유 1위가 무엇인지 묻는다. 양나래는 체감상 부동의 1위는 '불륜'이라고 답하자, 권일용도 "불륜 때문에 부부간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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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확실한 증거 확보를 위해 아내를 미행하던 남편은 숙박업소로 향하는 아내를 발견하는데, 뒤를 따르는 사람이 기존의 불륜 상대가 아닌 또 다른 남자였다고. 이미 충격에 휩싸인 스튜디오 분위기 속에서 양나래는 "이게 끝이 아니에요"라며 "아내의 수첩에 7명의 남자들의 프로필과 특징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글이 쓰여있었다"며 '현실판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이야기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양나래는 무엇보다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자신의 외향적인 성격을 조금 바꾸면서 텐션을 낮췄다고 했다. 또 그는 소장을 쓴 뒤 의뢰인이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해온 얘기를 꺼냈고, 이혼하면서 마음속의 억울함과 짐을 씻어내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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