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딸의 결혼식에서 혼주복을 입은 양수경이 울컥했다.
이날 양수경은 "16년 동안 키운 딸이 제 품을 떠나갑니다"라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양수경은 "제가 '조선의 사랑꾼'에 나온 이유는 이번에 제 딸이 시집을 갑니다"라 밝혔다.
|
|
딸이 자신을 '이모'에서 '엄마'라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양수경은 "제 동생이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제가 엄마가 됐다. 이별이라는 아픔이 있던 만큼 딸과 더 가까운 거 같다"라 고백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은 양수경은 여동생의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을 자식으로 받아들였다.
딸의 결혼을 앞둔 양수경은 "아직 실감이 잘 안난다"며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딸에 대해 "모르겠다. 결혼하고 진짜 짐 싸고 가면 어떤 마음일지 모르겠다. 아직은 내 품에 있지 않냐"라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