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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오윤아가 절친 이수경의 집에 들러 자신의 속이야기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4회에서는 '솔로 언니' 이수경이 지인의 세 쌍둥이 자녀를 돌보는 하루가 펼쳐져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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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느 날, 지인이 전화를 걸어서 생전 모르는 남자의 이름을 언급하더니 나와 사귀었다고 하더라. 그런 황당한 소문들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를 꺼리게 됐다"고 토로했다. 오윤아 역시 "나도 레이싱 모델 출신이라 선입견을 갖고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들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더 철벽을 치고, 노출 의상도 입지 않았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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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수경은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결혼 생각도 있고 입양도 생각해봤지만 입양도 결혼을 해야 할 수 있다고 하더라.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오윤아는 "너라면 분명 잘 키울 거다. 일단 연애부터 시작하자!"라고 응원했다. 직후 "난자 냉동을 할 생각이 있는지?"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이수경은 "늦었다. 이젠 나이 들어서 못 한다"며 손사래를 친 뒤, "사실 40세에는 제가 결혼해 있을 줄 알았는데 이 자리에 있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