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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24시 헬스클럽' 정은지와 이다은이 현실 자매 케미를 보여준다.
미란은 집에 얹혀사는 동생 지란을 빌런 같은 존재라 여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성격을 지닌 지란 역시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강적. 지란은 평소 미란을 다방면으로 괴롭히고 놀려 먹는 국민 진상 여동생이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누구보다 미란의 마음을 이해하는 든든한 아군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미란과 지란의 현실 자매 모멘트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언니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지란과 그런 동생을 째려보는 미란은 집 안팎 서로의 일상을 참견하는 자매의 모습으로 폭풍 공감을 이끈다.
미란이 지란을 등에 업고 인생 체인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미지 시스터즈'로 변신할 두 배우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 강아지상 정은지와 이다은의 높은 싱크로율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무후무한 헬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24시 헬스클럽'은 '가우스 전자', '음악의 신' 등을 통해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수 감독과 '산후조리원'으로 섬세하면서도 유쾌한 필력을 보여준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