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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유튜버 대성이 유튜브 예능 합동 콘텐츠에서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에게 말실수를 저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긴장한 대성은 "이분들과 방송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 무계획으로 왔다"며 초반부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오프닝을 지나 중반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발생했다.
엄지윤은 "곧 벗으시겠네요"라며 농을 던졌고, 풍자 역시 "노란딱지가 안 되면 빨간딱지 붙는다"고 응수했다.
이 분위기 속에서 대성은 흥에 겨워 "해주세요, 우리끼리 보면 되잖아요"라고 말한 뒤, 무심코 풍자를 향해 "그리고 형, 결국엔…"이라는 실언을 내뱉었다.
순간 정적이 흐르자, 한혜진이 "형이라고 했어 지금?"이라고 정확하게 짚어냈고, 대성은 당황하며 "아니요, '그리고여'요"라고 급히 수습했다.
이에 풍자는 "저 갈게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성은 급히 "그리고영이다, 그리고영입니다!"라며 손을 모아 사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팬들은 "진짜 나락감지였지만 웃겼다", "대성 말실수도 인간미 넘친다", "풍자 반응 센스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장면을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