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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17년 만에 퇴사한 가운데,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익숙하고 따뜻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혼란의 시대로 뛰어드는 결심을 했다"며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내 삶을 새로운 길에 던져본다. 그 끝에 누군가를 위한 변화의 시작이 있기를 바란다. 그 길이, 내가 MBC에서 배운 공적인 언어와 진심의 태도로 채워지길 희망한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귀띔했다.
일각에서는 이성배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경선 캠프에 합류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TV조선은 이날 이성배의 퇴사 소식과 함께 그가 홍 전 시장의 캠프 대변인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구광역시장직을 사퇴한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오후 4시에는 대변인 인선 등을 포함한 캠프 인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