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정석용 ♥5살 연하 여친과 깜짝 결혼 발표 "19금 키스신은.."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예계 대표 노총각 배우 정석용이 결혼을 발표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추성훈,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석용은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강제로 연애가 노출됐다며 "처음에 짜고 치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는 "순돌이 이건주 씨가 무속인이 되서 출연해 나랑 원희 운세를 봐주는데 날 딱 보더니 '형님 연애하시는데?'라고 하더라. 보자마자 이야기하니까 당황해서 거짓말 할 수 없잖나. 그래서 솔직히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5살 연하"라며 "오늘도 입고 나갈 옷을 골라주거나 집에서 선크림을 바르라고 하더라. 집에서도 발라야하는지는 몰랐다"고 여친의 섬세한 관리법에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사귄지는 2년 반 됐다"며 '결혼 이야기 슬슬 나오겠다'는 김구라 말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곧 결혼식 날을 잡을 계획임을 전했다.

정석용은 배우 절친 임원희에 대해 "원희도 좀 잘 됐으면 좋겠다"며 "진짜 물어보고 싶었는데 안문숙 씨와 정말 잘되고 있는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게 진짜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정석용은 "드라마에서 하남자로 많이 나온다. 극중 많이 죽거나 이혼 당하고 돈 뜯기고 하남자의 정석"이라며 "그래도 의사 변호사 하청기업 대표 등 전문직은 꽤 했다. 보통 아내가 없는 역할이지만 만약 있다면 아내 덩치가 좋다. 특히 라미란에게 많이 맞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키스신을 유독 못해봤는데 홍지민 씨가 사우나신에서 계란을 입으로 주자고 하더라"라고 해당 키스신을 공개했다. MC들은 "맥반석 계란인데 혀 같아 보인다"며 놀랐다. 정석용은 "사실 지나가는 신인데 누가 캡쳐를 해놨는데 19금 키스신으로 보이더라"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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