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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홀로 키워온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민이가 다른 아이들과 놀다가도 남의 아빠에게 매달리곤 했다. '너네 엄마 어디 있어?'라는 말이 들리면 우리 민이었다. 그런 모습이 안쓰러워서 더욱 곁을 지키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 방 한 켠엔 항상 자동차와 남자 사진이 붙어 있다. 그게 민이에게 아빠와 같은 상징인 것 같다"며, "이혼을 후회한 적도 있고, 아빠의 빈자리를 만든 것 같아 미안함이 늘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