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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태백시가 함께 추진하는 '태백 꿈탄탄 이음터 건립 사업'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투자심사에서 25일 조건부로 통과했다.
재작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78억원을 확보했다.
도 교육청과 태백시는 이번 승인 조건으로 제시된 학생 안전대책 확보, 프로그램 강화 등을 건축기획 단계에 반영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1991년 건립된 태백교육도서관의 노후시설 개선과 장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과 디지털 교육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특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1984년 건립된 태백평생학습관의 부족한 강의실을 확충하고 주민 대상 문화·예술·디지털 교육을 강화하면서 공연, 강연, 실내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승관 미래학교지원과장은 "태백 꿈탄탄 이음터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 복합 거점 시설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주민 모두 만족하는 복합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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