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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사계의 봄' 김성용 감독 "밝은 청춘로코, 부담 컸지만 아름다운 도전"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4-28 14:58


'검은태양'→'사계의 봄' 김성용 감독 "밝은 청춘로코, 부담 컸지만 아…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성용 감독이 청춘 음악 로맨스물 '사계의 봄'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SBS사옥 13층 SBS홀에서는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성용 감독과 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이 자리했다.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 '검은태양' '연인'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낸 김성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밴드 명가' FNC가 제작을, '드라마 왕국' SBS가 편성을 맡아 2009년 센세이션을 일으킨 '미남이시네요'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그간 어두운 이야기들을 주로 연출해왔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춘물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촬영을 마치고 보니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성장을 느끼며 저 역시 청춘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연출자로서 이 작품에서 저의 쓰임이 크다고 느꼈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기타 청춘물 못지않게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계의 봄'은 오는 5월 6일과 7일 1, 2회 특별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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