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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매일 회사 관련 논란 기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CEO로서 위기에 몰린 백종원이 의외의 곳에서 포착됐다.
본인이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회사 더본 코리아가 상장 이후 매일 악성 기사가 터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해외에 방송을 촬영하러 나간 모습에 네티즌들의 여론이 싸늘하다.
그동안 백종원은 CEO의 모습과 함께 방송인으로서의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15살 연하의 배우 소유진과의 결혼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높아졌을 때 그를 호감으로 돌린 것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젼'이었다. 당시 그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쌍방 호흡 방송을 해야하는 '마리텔' 콘셉에 누구보다 잘 적응하며 간단한 레시피로 요리의 장벽을 낮추고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리텔' 이후 백종원은 '한식대첩' '집밥 백선생' '3대천왕' '골복식당'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장사 천재 백사장' '백패커'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이어갈 정도로 흥행을 이어가며 방송가에 요리 콘텐츠 붐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던 더본 코리아를 상장시킨 후 끝없는 구설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있다.
한편 최근 백종원은 최근 함량 미달인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위생, 농지법 등 법률 위반, 임원의 술자리 면접, 원산지 표기 오류, 산업용 금속 조리기구 등 각종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더본코리아의 조직 문화, 업무 시스템 전반을 쇄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논란은 쉬이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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