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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리나 남편' 박용근이 아내에게 첩보작전을 방불케하는 프러포즈를 펼쳤다.
28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힘겨운 시험관 시술에 4번째로 재도전했지만 안타까운 결과를 받아든 아내 채리나를 위해 '지고지순 사랑꾼' 박용근이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계획을 짜는 가운데, 눈치 빠른 채리나의 전화가 걸려와 살 떨리는 수습 작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박용근이 깜짝 프러포즈를 하기로 한 웨딩드레스 투어의 날이 밝았다. 헤어를 손질하던 채리나의 거울 너머로 박용근과 여성 제작진의 수상한 밀회(?)가 포착돼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성국은 "이건 둘의 관계를 의심하는 컷이다. 전형적인 '사랑과 전쟁' 구도"라며 폭소했다. 이후 더욱 수상해지는 작전 회의에 김지민은 "바람피우다 걸린 사람처럼 한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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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용근은 미리 준비한 반지를 꺼내 채리나에게 직접 끼워줬다. 그런데 '눈치 100단' 채리나는 "내가 사실 이 반지를 이전에 몰래 봤다. 그런데 (반지를 안 줘서) '내 건가?' 하면서 의심의 밤을 2주 동안이나 지냈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지니한테) 형부 가방에 반지가 있는데 내 거 아닌 것 같다고 전화했었다. 내 거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3.6%,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