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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143엔터 "성추해 피해 주장 멤버, 거액 위로금 요구…거부하자 6개월뒤 고소"(전문)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5-04-29 11:42


사진 출처=143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143엔터테인먼트(이하 143엔터) 측이 이용학 대표의 소속 걸그룹 멤버 강제추행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143엔터 측은 29일 "현재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라며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가 이를 거부하자 사건 발생 6개월가량 지난 상황에서 형사 고소를 했다"라고 했다.

이날 A씨 어머니, A씨 법률대리인 등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진행한 143엔터 이용학 대표의 소속 아이돌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참석,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경위 설명과 143엔터 측에 공식 사과 및 가해자 퇴출 등을 요구했다. A씨가 미성년자였던 지난해 10월 가은을 이용학 대표가 대표실로 불러서 3시간 동안 폭언과 협박을 가한 후, 강제추행과 성적 모멸감을 주는 성희롱을 가했다는 것이 A씨 측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143엔터는 "
금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측에서 개최한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당사 공식입장 전달드린다"라며 "먼저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 점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했다.

또 "또한 해당 멤버 측은 이미 작년에 보도되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가 이를 거부하자 사건 발생 6개월가량 지난 상황에서 형사 고소를 한 점 역시 심히 유감스럽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기로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길 바라며 법적 판단에 따른 책임 또한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143엔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143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측에서 개최한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당사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 점 송구합니다.

현재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또한 해당 멤버 측은 이미 작년에 보도되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가 이를 거부하자 사건 발생 6개월가량 지난 상황에서 형사 고소를 한 점 역시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이번 계기로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길 바라며 법적 판단에 따른 책임 또한 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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