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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요한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에서 마지막까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선보였다.
극 후반부에서는 감정 연기의 진가가 돋보였다. 극한의 순간에 내뱉는 가쁜 숨과 울컥하는 눈물, 절박함이 묻어나는 표정은 문빛나리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다.
문빛나리는 극 초반엔 낯설고 미숙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전우애를 느끼고 점차 단단해지는 인물로 그려졌다. 김요한은 그런 변화를 디테일하게 조율하며, 때론 유쾌하고 때론 뭉클한 모습으로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