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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부처님 오신 날 연휴 전통 사찰서 특별 경계근무

기사입력 2025-05-01 17:12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오는 2∼6일 도내 전통 사찰과 행사장 일대에서 특별 경계근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오는 5일 부처님 오신 날 촛불과 전기, 가스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도내 18개 소방서와 2개 대응단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특별 경계근무 기간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 춘천 청평사 회전문,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등 목조문화재 3곳은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낙산사와 구룡사·월정사 등 주요 사찰 13곳에는 소방 차량 17대, 인력 52명을 전진 배치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의용소방대 순찰차와 구급차를 활용해 행사장 현장 순찰과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24시간 비상 운영체제에 들어서며 산림 인접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산불 대응체계와 즉시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처님 오신 날, 작은 불씨가 재앙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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