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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정담과 갈등 고백 "딸 없었으면 이혼했을 것"

기사입력 2025-05-04 06:12


허니제이, ♥정담과 갈등 고백 "딸 없었으면 이혼했을 것"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남편 정담과의 갈등을 털어놓은 후 오해가 생기자 해명에 나섰다.

2일 허니제이 유튜브 채널에는 "허니제이 남편 첫 등장. 첫만남부터 싸움까지 다 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허니제이는 남편 정담과 함께 정담의 친한 동생이자 모델인 전승훈을 만나 식사를 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담은 "자기는 친구들이 '결혼해 말아'라고 하면 뭐라고 하냐"고 물었고, 허니제이는 "난 결혼 하라고 하는데? 자기는 하지 말라고 해?"라고 반문했다. 이에 정담은 "나는 현실적으로 얘기한다. 자유롭게 살고싶으면 결혼하지말고 행복하게 살고싶으면 결혼하라고 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허니제이는 "그래서 지금 후회해?"라고 물었고, 정담은 "근데 자유 자체가 행복인 사람들은 안하는게 맞는거지 않나"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허니제이, ♥정담과 갈등 고백 "딸 없었으면 이혼했을 것"
이에 허니제이는 "자유보다 더 큰 행복이 있잖아. 안정감이라든지 내 편이 생긴다든지 가정이 생기고 이런게 자유랑은 또 다른 행복인거다. 근데 그걸 느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잖아"라며 "후회하냐고"라고 재차 물었고, 정담은 "후회 안하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허니제이가 "그럼 좋은점을 얘기해봐라"라고 말하자, 정담은 "결혼의 좋은점? 방금 자기가 얘기한거랑 똑같다"라며 명확하게 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허니제이가 "사랑해서 결혼 한거잖아. 그러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이렇게 짝꿍될수있고 놀수있고 얼마나 좋아?"라고 말했지만, 정담은 끝내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허니제이를 분노케 했다.

부부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동생 전승훈은 "이렇게 하고 집에 가서 괜찮냐"고 걱정했고, 정담은 "바로 싸움나겠는데"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허니제이는 "근데 그건 있다. 둘이서 얘기했던 게 러브 없었으면 우리 벌써 헤어졌을거라고"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담 역시 "그건 팩트다"라며 인정했고, 허니제이는 또 한번 "만약에 우리가 연애만 했으면 헤어졌을것 같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번에도 정담은 고개를 끄덕이며 "무조건이다"라고 말했다.


허니제이, ♥정담과 갈등 고백 "딸 없었으면 이혼했을 것"
또 허니제이는 정담과 전승훈이 술을 마시면서 친해졌다는 말에 "근데 나랑 술 안 먹어준다"며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정담은 "그때야 놀고 이럴때고, 지금은 일을 해외에서 하니까 내 초점이 해외에 맞춰져있지 않나. 그래서 한국에 오면 나는 그게 관리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안 맞는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허니제이는 "승훈이는 친구고 나는 마누라지 않나. 나랑도 보내는 시간이 있어야할거 아니냐"고 토로하며 "나는 일을 끝내면 남은 시간은 담이랑 놀고싶어한다. 그리고 나는 원래 술을 잘 먹지도 않지만, 우리가 요즘 대화가 없는것 같으면 일부러 술먹자고 한다. 술먹으면 진솔한 얘기를 할수있고 그런 시간을 보내니까. 심지어 술을 안먹는 사람인데도 담이한테 일부러 술을 먹자고 먼저 권하면 절대 안먹어준다. 그리고 더 바쁘다는게 본인의 선택으로 인해 바쁜거다. 그럼 그 선택지에 나는 없는거다 항상. 왜 그래?"라고 물었다.


이에 정담은 "시간이 안 맞긴 하다. 내가 완전히 하늬 패턴에 맞출순 없는거 아니냐. 내 생활이 있으니까. 안 맞으니까 그런거다"라고 해명한 뒤 "근데 그건 있다. 나는 계속 혼자 있었기 때문에 모든걸 다 혼자 하게 된다. 다르게 생각하면 또 장점이다. 밥도 알아서 먹고 운동도 알아서 가고 시간도 알아서 보내고 얼마나 좋냐"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나 허니제이는 이 부분에서도 서운함을 또 토로했다. 그는 "남편은 아침에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혼자 밥을 먹는다. 내가 일어나 있어도 물어보지도 않고 혼자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먹더라. 내가 그게 조금 서운하고 어이없더라. '나도 배고픈데' 이러니까 퉁명스럽게 '자기도 밥 먹어'이러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담이는 같은 구성원으로서 서운한게 많은거고 나는 여자로서 서운한게 되게 많은거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허니제이, ♥정담과 갈등 고백 "딸 없었으면 이혼했을 것"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정담이 아내 허니제이를 대하는 태도가 결혼 발표 당시와 비교하면 많이 바뀐 것 같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러한 반응을 의식한 듯 허니제이는 해당 영상에 고정 댓글을 남겨 해명했다. 그는 "많은 댓글 관심 감사합니다"라며 "몇몇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한 말씀 올리자면, 다른 연인이나 부부처럼 저희도 달달하기도하고 매콤할때도 있을 뿐이에요. 아직도 저랑 노는게 젤 재밌다 하는 울 신랑의 마음은 제가 가장 잘 안 답니다. 사랑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던 저희가 현실부부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실 거라 생각했어요. 그저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금 전에도 본인 앞접시보다 제 앞접시를 먼저 챙겨주는 스윗남을 옆에서 보고있자니 도가 지나친 몇몇 댓글들은 정말이지 너무 속상하네요ㅜㅜ 귀엽고 예쁘게 봐주셔요"라고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 알콩달콩 친구같은 연인같은 부부의 모습, 러브의 모습, 저 허니제이의 모습 등등 좋은 컨텐츠가 많이많이 업로드 될 예정이오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은 관심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니제이는 2022년 모델 정담과 결혼했다. 결혼 발표와 동시에 혼전임신 소식을 전한 허니제이는 2023년 4월 첫 딸 러브를 출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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