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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성령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오랜 시간 앓아온 연축성 발성장애와 최근 몸무게 변화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김성령의 발성 훈련 장면이 그려졌다. 김성령은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다"며 처음으로 자신의 질환을 고백했다. 그는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성대가 이유 없이 강직되는 증상인데, 발병한 지 거의 20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년은 혼자 헤매다 이후 10년간 성대 보톡스를 맞으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며 "보톡스를 맞으면 고음이 안 나오고, 안 맞으면 평음이 안 나와 조절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보톡스를 중단한 지 10개월이 지났으며, 김성령은 새로운 방식으로 극복을 시도 중이다. 그는 "그런 적은 처음"이라며 "연기에 더 진심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