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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나영이 아들 신우가 영어로 쓴 책과 "오케스트라 악장이 됐다"며 자랑했다.
이에 두 사람은 근처에서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때 김나영은 "신우가 어제 책을 썼다. 영어로 썼는데 스펠링을 좀 많이 틀리고 띄어쓰기를 잘 안해서 읽어드리겠다"며 신우가 쓴 책을 공개했다.
제목은 '코끼리에게 커다란 쿠키를 주면'으로, "코끼리는 아마 우유를 달라고 할거다. 그리고 당신이 코끼리에게 우유를 주면 냅킨도 달라고 할거다. 그리고 코끼리는 아마 함께 산책하자고 할거다. 그리고 '싫어'라고 말하면 코끼리는 아마 슬퍼할거다. 그리고 그냥 가버릴거다. 그러면 다시는 코끼리를 볼 수 없게 될거다. 그러니까 '좋아'라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코끼리는 행복해질거다"면서 신우가 영어로 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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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바이올린을 끝낸 뒤 엄마를 만난 신우는 "오늘 바이올린 잘했다"고 했다. 그때 김나영은 "신우가 오케스트라의 악장이 됐다"고 자랑했다. 신우는 "악장이 되면 맨 마지막에 나와서 인사하고 '에이이이' 한 다음에 고개를 끄덕 끄떡 한 다음에 앉는다. 끄덕 끄덕의 의미는 '애들아 잘하자'다"고 설명했다. 이후 악장으로 인사를 하는 신우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