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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하늬가 둘째 임신 후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 남궁민은 "늘 항상 하는 고민이지만 이번 시상하면서 특히 '내가 정말 좋은 연기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치열하게 연기했지만 아직도 이런 의문이 남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하늬는 "그런 의문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남궁민 선배님이 좋은 연기자 아니겠나"라며 "나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는 생각하는 데 최선이 끝이 있는 게 아니고 최선을 다한다고 결과가 항상 만족스럽거나 좋지 않을 때도 있지 않냐. 그럼에도 연기라는 것만큼 재밌는 게 없고 재미로 치면 정말 연기가 제일 재밌는 거 같다. 어렵지 않으면 재미가 없을 거 같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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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2021년 12월 두 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2022년 첫딸을 얻었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올해 출산 예정이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 2월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6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추징금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에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외에도 이하늬는 법인 명의로 6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본금 1000만 원에 추가 자본금 납입없이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거래 대금 출처 의혹에도 휩싸였다.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부동산 취득 시, 자금출처조사가 이루어졌고 이에 소득금액증명원, 대출을 포함한 금융거래 내역 등 소명자료를 충분히 제출했으며, 모든 절차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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