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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子와 캐나다 이민가고파"…역대급 오지라퍼, 서장훈 "위험한 생각" 분노[SC리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5-05-06 06:45


"절친子와 캐나다 이민가고파"…역대급 오지라퍼, 서장훈 "위험한 생각" …
사진 제공=KBS조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역대급 오지라퍼의 등장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절친의 아들과 함께 캐나다 이민을 가고 싶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카페 사장이라는 사연자는 "올해 9월 캐나다 이민을 앞두고 있다. 절친의 아들을 데리고 가고 싶다. 저한테는 남이 아닌 조카다. 제가 31세에 미국 어학연수를 하며 영어의 중요성을 알다 보니 그 아이를 조기 유학으로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연자가 친구의 아이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있었다. 사연자는 "파혼 후 힘들 때 제일 힘이 많이 됐던 게 그 조카였다. 조카 만나서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게 너무 좋았다. 모범이 되는 이모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절친子와 캐나다 이민가고파"…역대급 오지라퍼, 서장훈 "위험한 생각" …
사진 제공=KBS조이

"절친子와 캐나다 이민가고파"…역대급 오지라퍼, 서장훈 "위험한 생각" …
사진 제공=KBS조이

"절친子와 캐나다 이민가고파"…역대급 오지라퍼, 서장훈 "위험한 생각" …
사진 제공=KBS조이

"절친子와 캐나다 이민가고파"…역대급 오지라퍼, 서장훈 "위험한 생각" …
사진 제공=KBS조이
서장훈은 "그 집은 (유학을) 보낼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마음은 있는데 경제적인 것들이 고민 된다고 해서 제가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유학비 절반을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반년 정도 얘기했는데 이게 오지랖인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심지어 그쪽이 적극적으로 원하지도 않는데 내가 내 친구 아이가 좋아서 데려가고 싶다는 건 굉장히 심각하게 위험한 생각"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나 사연자는 "(내가) 얘기 안하고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한국에서 사는 삶을 계속 끌고 갈 것 같다. 아이한테 더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 태어난 곳에서 쭉 그렇게 사는 게 좀 그렇다"고 고집을 꺾지 않았다.

서장훈은 "그 사람 애들인데 왜 그렇게 얘기하나. 네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너처럼 안 살면 잘못된 거냐"고 분노했고, 이수근은 "내 생각에 다른 사람을 끼워 넣으려고 하면 안된다. 네 아이를 낳아 행복한 삶을 꿈꿨으면 좋겠다. 지금은 너무 심한 오지랖"이라고 조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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