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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역대 최고다.
참여 세대수가 많았던 지난해 6천689세대, 204가마에 비해 14%와 23%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신주미를 한 번도 안 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낸 사람은 없다는 여담처럼 신주미 봉정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해 참여하는 세대가 많은 데다 적극적인 홍보, 안정적인 운영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강릉단오제위원회가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신주미 봉정으로 쌀을 직접 가지고 오기 어려운 사람들도 편리하게 신주미 봉정에 동참하면서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는 시청과 읍면동주민센터, 교육지원청, 경찰서, 해양경찰서, 문화원, 문화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일부는 외지에서 신주미에 쓰일 쌀을 택배로 보내기도 했다.
신주미로 만든 신주와 떡은 강릉단오제 제의에 쓰이며 강릉단오제 체험촌에서 관광객과 함께 나누어 먹는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신주미 봉정에 역대 가장 많은 세대수와 가장 많은 양의 쌀이 모여 감사한 마음"이라며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 2025 강릉단오제는 '스무살, 단오'를 주제로 27일부터 6월 3일까지 8일간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