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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은비가 방송인 박슬기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강은비는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18살 첫 만남 때에 활짝 웃으면서 인사해 주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같이 수능 준비하면서 대학에 꼭 붙자라며 부적이라며 준 사인. 그 덕에 나랑 너랑 대학에 합격했지. 난 아직도 그걸 고이 간직하고 있어. 너가 생각날 때면 보면서 항상 너가 어디서든 잘 되길 기도했어"라며 "슬기야 앞으로 내가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 될게. 그동안 항상 먼저 손 내밀어줘서 고마워"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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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변준필은 아내인 강은비 몰래 박슬기에 연락해 축가를 부탁했고, 박슬기는 결혼식 당일에 서프라이즈로 등장했다. 축가를 마친 박슬기는 "은비와는 20년 지기 친구다. 중간에 연락이 끊겼는데, 신부 허락도 없이 그냥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강은비는 "미안해. 보고 싶었어"라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