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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선우용여가 최근 재혼한 이상민에 결혼 조언을 건넨다.
선우용여는 11년 전 사별한 남편과의 충격적인 결혼 스토리를 밝힌다. 그는 "결혼식 당일에 결혼식이 남편이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기자들도 와있던 난리 통에 낯선 사람이 종이를 주더니 도장을 찍어야 남편이 나랑 결혼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도장을 찍었다"라고 밝힌다. 이어 "그런데 유치장에 있던 남편이 나와 '도장을 왜 찍었냐'며 이제 내가 빚쟁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당시 1,750만 원, 지금으로 따지면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빚을 떠안게 됐다는 선우용여. 그는 "빚으로 한순간에 생활이 힘들어졌지만, 오히려 생활력이 강해졌다"라고 전한다. "빚이 생긴 후에는 가리지 않고 작품 출연을 수락했다"라며 "내가 좋아서 결혼했으니 남편을 원망하지 않는다. 계속 일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했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긍정 멘탈'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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