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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현무계획2' 이현이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비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모델 이현이와 인천으로 떠난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이현이는 무려 주 4회, 2시간씩 특훈을 한다며 "스마트워치 차고 하면 11km정도 찍힌다"고 밝혔다.이에 곽튜브는 "현역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 정도 뛰면 활동량 많은 선수가 11km 뛴다더라"라고 깜짝 놀랐고 이현이는 "맞다. 그래서 살이 찔 수가 없다"고 밝혔다.
홍성기와 결혼 13년차가 된 이현이. 이현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미팅을 했다. 나랑 친한 모델 네 명이랑 직장인 네 명이 미팅을 했다. 자기들끼리 나름 선발 과정을 거쳐서 온 거다"라며 "중간에 한번 남자들이 나가서 첫인상 선택 같은 걸 했다더라"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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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는 "저랑 같이 나간 아파트 모델 하던 친구가 있다. 양윤영이라고 정말 예쁘다. 세 명이 그친구를 골랐는데 우리 남편이 '나는 이현이가 괜찮던데' 했다. 근데 다들 '너 되게 특이하다'고 했다더라"라며 "그렇게 번호를 물어봤다. 이틀 있다 영화보자 해서 영화보고 만나다 보니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둘째 출산 후 권태기도 있었다고. 이현이는 "둘째 낳고 권태기가 극심했다"며 "저는 프리랜서인데 남편은 매일 7시반에 출근한다. 일어나면 남편이 출근하고 비어있는 그의 자리가 있지 않냐. 일어나서 그 베개를 막 때렸다. 미워서. 그냥 화가 났다. 숨만 쉬어도 싫다는 말이 있지 않냐. 그의 빈자리까지 열받는 시기가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이건 갱년기다. 진짜 이유 없이 화나는 것"이라 말했지만 이현이는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좀 스위치가 바뀌나 보다"라며 웃었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