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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하반신 마비' 박위♥ 가사분담 노력에 뭉클 "분리수거도 직접해 안쓰러워"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5-05-10 08:20


송지은, '하반신 마비' 박위♥ 가사분담 노력에 뭉클 "분리수거도 직접해…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송지은이 남편 하반신 마비 유튜버 박위에게 애틋함을 전했다.

9일 '위라클' 채널에는 'Q. 자녀계획 있나요?'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 송지은은 팬들이 묻는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위에 대해 존경하는 점을 묻자 "안쓰럽게 보일 때도 있는데 그게 존경하는 면이기도 하다. 남편은 신체에 핸디캡이 있는데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도움을 받으면 더 빨리 쉽게 할 수 있는데 그걸 계속 혼자 하려는 모습이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집안일을 할 때 남편은 쓰레기를 취합해 분리수거장에 가서 분리수거를 한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찾아서 하려고 하는 모습이 있다. 모든 순간에 독립적으로 살려고 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안쓰럽다"라고 덧붙였다.

박위는 앞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가사의 분담이었다. 물리적으로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까"라며 결혼 후 가장 걱정했던 부분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가사분담에 있어 최대한 독립적으로 해내려는 노력에 송지은은 뭉클함을 드러낸 모습이다.


송지은, '하반신 마비' 박위♥ 가사분담 노력에 뭉클 "분리수거도 직접해…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송지은은 "저희는 아이를 너무 사랑한다. 또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과 사랑이 이 세상에 태어나 경험해 보지 못한 감정일 것 같다. 아이를 꼭 낳아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때는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았지만 2세 계획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위는 건물 추락 사고 후 전신마비를 겪고 있는 유튜버로, 재활을 통해 상체를 사용할 수 있는 등 몸이 회복돼 긍정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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