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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유진이 남편 배우 기태영의 낡은 수영복에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유진VS태영' 채널에는 '맥시멀리스트 로희로린네 가족의 괌 준비 짐싸기 대소동'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기태영은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신혼여행 때 난 면 티 몇 개, 바지 하나, 신발 하나를 챙겼다. 내 거는 다해봐야 캐리어 반 정도만 싸면 됐는데 아내는 매일 옷을 갈아입고 신발도 갈아 신더라"라고 말했다. 유진은 "일생 한 번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가는데 매일 같은 옷을 입나? 당연히 착장을 맞춰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21일 치 옷을 다 가지고 가지 않았다"라며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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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초등학생 딸들이 다니는 국제학교는 국내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1인당 약 6억원의 학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