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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덩이가 왔네"..아이들 미연, 팽식당 투입에 분위기 반전 新메뉴까지 '척척'(팽봉팽봉)

고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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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1 16:34


[종합] "복덩이가 왔네"..아이들 미연, 팽식당 투입에 분위기 반전 新…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이들 미연이 팽식당의 신입 알바생으로 합류했다.

미연은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위기를 맞은 팽현숙 식당의 알바생으로 처음 등장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고 팽식당과 봉식당의 전세가 역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째 날 영업에 이어 둘째 날 영업 역시 봉식당 쪽으로 기울며 이변 없는 모양새를 보였다. 손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팽현숙과 최양락의 근심은 늘어갔고, 봉식당 셰프 이봉원과 알바생 이은지, 곽동연의 호흡은 엄청난 시너지를 냈다. 영업이 끝난 후 팽식당이 이틀 연속 패배의 쓴맛을 보며 큰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봉식당은 승리 베네핏으로 두 번 연속 식당을 확장하는가 하면 최첨단 눈꽃 빙수 기계까지 선물로 받게 되는 특혜를 얻었다. 곽동연은 "오늘도 디저트 메뉴 있냐고 여쭤보신 분들이 있었다"고, 이봉원은 "최종병기 활 같은 경쟁력이 되겠다"며 음료 손님이 대부분인 낮 장사에 큰 기대를 걸었다.

최양락은 고개를 들지 못하는 팽현숙과 유승호를 위해 완벽하게 각성했다. 퇴근도 제쳐두고 팽식당 긴급회의가 소집된 가운데 최양락은 "셋째 날까지 지면 우린 노예로 팔려간다"며 라면을 주력 메뉴로 추천했다. 수육에 모든 것을 걸었던 팽현숙 역시 "자존심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해"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최양락은 식당 데커레이션 변화도 제안하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자"며 다음 플랜에 돌입했다.


[종합] "복덩이가 왔네"..아이들 미연, 팽식당 투입에 분위기 반전 新…
미연은 이날 팽식당의 선임 알바생인 유승호와 처음 만난 후 "오늘 하루 어떠셨는지"라고 현재 상황을 물었다. 이에 유승호는 "오늘이 영업 두 번째 날인데, 이틀 연속 졌다. 셰프님과 직원분의 기분이 당연히 안 좋으신 상태다. (미연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럽게 팽현숙 식당이 이봉원 식당에 패한 상황을 전했다.

이를 듣던 미연은 "신메뉴를 개발할 때가 아니라 위로 하러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유승호는 "마침 새로운 메뉴와 변화를 주려고 했다"며 미연을 바라보면서 미소 지었다. 이어 미연은 영업 대결에서 패배할 때마다 식당 공간이 작아진다는 설명에 "너무 잔인하다"며 놀랐다.

미연은 다음 날 현장에 도착해 팽현숙을 비롯한 출연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팽현숙은 미연의 손을 꼭 잡으면서 "잘 왔다. 잘 왔어. 예쁜이가 왔다"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팽현숙은 "너무너무 행복했다. 승호도 더 활기차진 것 같다"고 말했고, 최양락 또한 "얼마나 좋은 일이냐. 경사다"며 미연을 반겼다.


[종합] "복덩이가 왔네"..아이들 미연, 팽식당 투입에 분위기 반전 新…

특히 팽현숙은 미연을 비롯한 아이들 멤버들과 '퀸카 (Queencard)' 챌린지 댄스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미연은 팽현숙과 커플 댄스를 선보이면서 영업 전부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후 미연이 신메뉴인 붕어빵 아이스크림을 만들며 첫 손님으로부터 재주문까지 받자 최양락은 "복덩이가 왔다"며 기특해했다.

봉식당 역시 미연이 등장하자 이를 의식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하지만 기세등등했던 봉식당에 위기가 찾아왔다. 눈꽃빙수의 얼음이 얼지 않아 점심 장사에 착오가 생긴 것. 그러자 이봉원은 점심 메뉴로 망고 스무디, 아이스 커피와 저녁에 판매할 예정이었던 짜장면을 빙수 대신 투입하며 남다른 위기 대처 능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알바생 이은지가 주방에서 홀로 전격 데뷔, 현지 관광객들을 사로잡으며 봉식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본격적인 셋째 날 영업의 막이 오르며 이은지는 1인 뮤지컬 공연으로 화려하게 오픈을 개시했다. 하지만 이날따라 해변에 사람이 드물었고, 미연은 "밖에 나가서 전단지라도 돌려야 하나?"라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후 봉식당 이은지와 곽동연 그리고 유승호와 미연은 식당 포스터를 곳곳에 붙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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