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판타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김병우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호기심을 치솟게 만드는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 유상아(채수빈)는 '여긴 매일 이렇게 싸워야 하는 거예요?'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거짓말처럼 눈 앞에 펼쳐진 소설 속 세계, 당황은 잠시였고 이내 살아남기 위해 독자와 함께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적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강인한 힘을 지닌 김독자의 동료 이현성(신승호)은 '독자 씨는 어떻게 그런 걸 다 아세요?'라고 의아해하지만 점점 독자를 신뢰하며 독자 일행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
|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 순간을 맞닥뜨린다. 현 시간부로 유료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안내 멘트가 들리자 그는 곧장 "그 소설 시작이랑 똑같잖아?"라며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깨닫고, 난데없이 도깨비 비형이 나타나 "모든 인간 여러분들은 시나리오를 부여받게 됩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세요"라고 말하자 지하철 안은 혼돈으로 뒤덮인다.
평범한 세상은 사라졌고, 죽고 죽여야만 살아남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내가 좋아했던, 나만 알고 있는 소설이 현실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은 물론 현실 세상의 동료였던 유상아, 그리고 이현성, 정희원, 이지혜, 이길영과 함께 오직 자신만이 알고 있는 전개를 활용해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독보적인 이야기에 기대감이 커져 가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했고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