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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서장훈과 이혼' 트라우마 남았다 "과거 상처에 男 불신"(솔로라서)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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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3 21:46


오정연 '서장훈과 이혼' 트라우마 남았다 "과거 상처에 男 불신"(솔로라…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농구 국가대표 출신 서장훈과 이혼한 방송인 오정연이 과거 상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한 SBS Plus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 이수경의 워맨스가 공개됐다.

이수경의 적극적인 DM으로 만난 오정연은 "이 정도 적극적인 사람은 사기꾼 아니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연은 이수경을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워 요즘 빠져있는 폴댄스 수업에 데려가고 두 사람은 타로점으로 남자운 연애운을 봤다.

두 사람 모두 3년 안에 남자운과 임신운이 나와 박수를 쳤고, "토론을 좋아하는 성향이 남자는 공격으로 받아들인다"는 조언을 받았다.

특히 서장훈과 이혼 경력이 있는 오정연은 "과거의 상처에 트라우마가 있다. 그래서 남자에 대한 불신이 크다. 나를 규정짓는 남자를 만나면 힘들었다"는 타로점 전문가의 말에 크게 동의하면서 "사주가 딱 맞는다. 너무 신기하다"고 놀랐다. 전문가는 "그래서 그에 대한 반항심이 있어서 외국 살다 오신 분이나 있는 그대로 행복해 하는 분을 만나라"며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는 사람이다. 임신도 상징하는 카드가 나왔다"고 말해 오정연을 기쁘게 했다.

한강변 아파트를 세 주고 따로 나와 살고 있는 오정연은 "남자와 아기 낳고 살면 문제가 없는집이다. 혼자 사니까 너무 쓸쓸했던 곳이다. 여기가 사실은 신혼집 느낌이다"라는 말에 결혼하고 들어가서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수경은 친한 남자 동생이 운영하는 식당에 오정연을 데리고 가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했다.


식당 주인은 오정연과 우연한 만남이 올해 두번 있었다고 말해 내적 친밀감을 표현했다. 오정연은 "남자를 볼때 자기가 꽂혀야 하고 어디에 꽂히는지 모르겠다. 운명을 믿는것 같다"며 "귀여운 구석이 한군데 이상은 있어야 한다"며 여러가지 조건을 말해 듣는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오정연 '서장훈과 이혼' 트라우마 남았다 "과거 상처에 男 불신"(솔로라…
이수경은 "직장인을 만나봤다. 오후 6시 퇴근 그게 힘들다. 그때까지 기다려야하는게"라고 경험담을 전했고, 오정연은 "30대 중반 우울한 시기를 지나 괜찮은 시기에 만났던 사람이 있는데 맨날 만났다. 직장인이었는데도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만났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연애한지 1년반 넘고 2년 다 되어갔는데 남자가 결혼을 하고 싶어했다. 나는 3년 4년 더 일하고 싶은거다. 나는 좀더 있다가 해야겠다. 그거에 대한 이견이 안 좁혀져 헤어졌다. 좁혀나가는 시간이 6개월정도 있었다. 이견이 안좁혀져서 서운함이 쌓이고 사랑하는 마음에 영향이 안갈수 없었다. 지금의 오정연이라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또 "지나간 사랑이 문득 그립다던지 후회된다던지 그러지는 않는다. 저는 제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다. 결혼을 했다면 못했을 일이 많았다. 즐거운 일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 제일 하고 싶은건 결혼이다"라고 말하며 귀까지 빨개져 새로운 썸을 예고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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