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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남자친구와의 결별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정연은 이상형에 대해 "남자를 볼때 자기가 꽂혀야 하고 어디에 꽂히는지 모르겠다. 운명을 믿는것 같다"며 "귀여운 구석이 한군데 이상은 있어야 한다"며 여러가지 조건을 말해 듣는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오정연은 "그래도 잘해준 사람은 생각이 난다"고 과거 사랑을 언급하자 이수경도 과거 연애를 밝혔다. "비연예인, 직장인을 만나봤다. 오후 6시 퇴근 그게 힘들다. 그때까지 기다려야하는게"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에 오정연은 "30대 중반 우울한 시기를 지나 괜찮은 시기에 만났던 사람이 있는데 맨날 만났다. 직장인이었는데도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만났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연애한지 1년반 넘고 2년 다 되어갔는데 남자가 결혼을 하고 싶어했다. 나는 3년 4년 더 일하고 싶은거다. 좀더 있다가 결혼을 해야겠다는 나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헤어졌다. 좁혀나가는 시간이 6개월정도 있었는데 그 시간에 서운함이 쌓이고 사랑하는 마음에 영향이 안 갈 수 없었다. 지금의 오정연이라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9년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2012년 합의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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