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쾌, 상쾌, 통쾌'라는 카피를 만들어낸 유현재 교수가 '유퀴즈'를 찾는다.
14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홍진주, 작가 이언주)' 293회에는 미디어 전문가인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와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인생의 꿀팁을 전수하는 김지훤 선생님, 42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학 선생님이 출연한다.
대한민국이 유튜브 시청 시간 세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카피라이터 출신으로 '유쾌 상쾌 통쾌'라는 유명한 광고 문구를 탄생시킨 유 교수는 이날 무분별한 가짜 뉴스와 악플, 알고리즘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한다. 유재석이 매일 종이신문을 보는 이유와 함께 유 교수가 알려주는 알고리즘 디톡스법도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유현재 교수가 미디어의 영향력에 관심을 갖게 된 남다른 속사정과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유튜브를 대상으로 한 법률적 규제의 필요성도 관심을 더한다.
아이들의 삶을 채워주는 명언으로 어른들의 마음까지 울린 김지훤 선생님(춘천 후평초)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김지훤 선생님은 매일 아침 아이들과 소통하는 조회시간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7,300만을 달성한 주인공. "'유 퀴즈'는 나의 꿈이었다"라는 김지훤 선생님은 등장부터 넘치는 긍정 에너지로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를 미소 짓게 만든다. 이날 김지훤 선생님은 세대 불문 일상 속 난제인 사과하는 법과 거절하는 법을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법의 주문과 함께 어른들까지 감동시킨 김지훤 선생님의 인생 꿀팁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5년 전 '용수철'의 한자 뜻을 알려준 이명학 선생님이 42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유 퀴즈'에 재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녹화 내내 격조가 흘러 넘치는 유머로 유재석을 사로잡은 이명학 선생님의 남다른 입담과 함께 다시 돌아온 신기한 한자 교실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모교인 중동고의 교장직을 맡으며 학부모들에게 단체 편지를 보낸 사연과 함께 '송곳 교장'으로 거듭난 스토리도 흥미를 전한다. '서울대 많이 보내는 게 명문고'라는 틀을 깨고 교육의 터전에서 그가 이룬 몇 가지 혁신과 기억에 남는 학생의 특별한 사연 그리고 화제를 모았던 중동고 응원단의 근황도 관심을 모을 예정. '꼴찌도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외쳤던 참된 스승 이명학 선생님의 남다른 교육관을 비롯해 이 시대 학생들에게 전하는 '진짜 조언'이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