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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술 마시는 이유 "낯가리고 상처 많이 받아, 술로 감각 무뎌지게 해"('나래식')

김소희 기자

기사입력 2025-05-14 21:00


박나래, 술 마시는 이유 "낯가리고 상처 많이 받아, 술로 감각 무뎌지게…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을 주세요" | 밥미팅, 11첩 반상, 인스타 맞팔, 비비 신곡, 악플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나래는 '밥미팅' 콘텐츠의 첫 번째 게스트로 가수 비비를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박나래는 "비비에게 빠지게 된 계기는 '나쁜X' 뮤직비디오를 보고 난 후였다. 너무 충격적이었고, '치명'이라는 단어를 사람으로 표현하면 이런 모습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도, 춤도 정말 잘하더라"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박나래, 술 마시는 이유 "낯가리고 상처 많이 받아, 술로 감각 무뎌지게…
그러면서 박나래는 비비와 인스타그램에서 맞팔로우가 되지 않았던 일에 대해 살짝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에 비비는 당황한 듯 "몰랐다"며 바로 박나래를 팔로우했고, 박나래는 웃으며 "내가 너무 유치하게 한 번 끊은 적이 있었다. 다시 팔로우하긴 했는데, 진짜 팬심으로 팔로우한 거다. 그런데 한 번 삐쳐서 끊었다가 지금은 그냥 보기만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비비는 "제가 사실 SNS에 뭔가 보여주기 위해 사진 찍고 올리는 게 부끄럽다"면서 "ENFP가 흑화하면 엄청 움츠러드는 것 같다. 혼자 있고 싶어서 INFP처럼 살게 되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도 깊이 공감하며 "사람은 좋은데 낯을 가리는 스타일이라 술을 마셔야 감각이 무뎌지면서 릴렉스되는 편이다. 방송에서는 활발하지만, 오히려 사석에서는 상처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치 내가 먼저 팔로우했는데 안 받아준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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