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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쓴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대선을 앞두고 서점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가 6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양귀자 소설 '모순',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존 윌리엄스 소설 '스토너'가 그 뒤를 이었다.
10위는 구병모 소설 '파과'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12계단 상승했다. '파과'는 12년 전 출간된 소설로, 40여년간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60대 여성 킬러가 늙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파과'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가 개봉하면서 소설도 덩달아 주목받는 분위기다. 특히 20~30대 독자들이 많이 찾았다. 20대 독자들이 전체 구매 고객의 44.8%를 차지했고, 30대 독자가 22.3%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가 87.6%로 남성 독자(12.4%)를 압도했다.
◇ 교보문고 5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5월 7일~13일 판매 기준)
1.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재명·오마이북)
2. 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3. 빛과 실(한강·문학과지성사)
4. 흔한남매 19(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5. 단 한 번의 삶(김영하·복복서가)
6.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최강욱·한겨레출판사)
7. 모순(양귀자·쓰다)
8.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9.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10. 파과(구병모·위즈덤하우스)
buff27@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