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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이 오늘(16일) 베일을 벗는다. 이재욱과 조보아가 기억을 잃고 돌아온 남자와 그를 의심하는 여자로 분해 미스터리와 멜로, 사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 장르의 정수를 선보인다.
연기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재욱은 깊은 상처를 안고 돌아온 홍랑의 혼란과 감정을 묵직하게 풀어내고, 조보아는 단단한 신념과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을 이끈다. 여기에 정가람(무진 역), 엄지원(민연의 역), 박병은(심열국 역), 김재욱(한평대군 역) 등 신뢰도 높은 배우들의 열연이 극의 밀도를 더한다.
제작진 역시 막강하다. '손 the guest', '보이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장르 연출과 디테일한 심리 묘사를 더했다. 고즈넉한 조선의 정취를 담은 미술, 스타일과 서사가 살아있는 의상, 권진아와 어바웃 등이 참여한 OST는 '탄금'의 몰입도를 완성시킨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