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 경매 소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이경실은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잘 해결되었어요. 해결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저도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데.. 저희 애들도 형제들도 가까운 지인들도 많이들 놀라시고 우울하셨다며. 오늘 해결되었다는 소식 전하니 우는 분들도 계셨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울증세가 있는 대학 동기 절친은 오히려 저를 걱정하며 약을 보낸다 하고.. 어느분은 기자가 하루를 못참고 기사를 냈다며 쌍욕을 하질 않나. 어느 친구는 어제 점심먹다 제 얘기 듣고 그때부터 소화가 안됐다는.."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사연인즉.. 제가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습니다. 몇 년 괜찮았는데 최근 3년 전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리됐습니다. 울 애들 알까 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 하고 한마디로 쪽팔렸슈..ㅋ 맘 같아선 취소 접수증 사진 올리고 싶은데 그건 참을랍니다. 맘 졸이고 걱정하신 인친분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난 15일 이경실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293㎡(89평) 아파트가 채무 문제로 인해 법원 경매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이 화제를 모으자 이경실은 경매가 취소됐다며 직접 해명, 일단락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