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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지수가 프라하에서 일상을 전했다.
그는 "하늘 좋은 날 집 뒤 강변을 산책하다가 커피 한잔하거나 해먹에서 뒹굴거리다가 장 보러 가고 밥 해먹고, 그러다가 심심하면 프라하 시내나 공원들 놀러나가고. 하지만 프라하는 심심한 듯 절대 심심하지 않은 도시다"며 일상을 전했다.
또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파도 키워서 먹는다는 김지수. 그는 "미역국, 잡채, 찜닭, 무채도 해먹는데 체코의 고기들도 질 좋고 참 맛있다"면서 "프라하에 있는 파들은 굵은 대파들만 있고 소파가 없어 집에서 먹고 남은 파 뿌리 잘라 페트병에 담궈놓으니 햇빛 안받아도 저리 쑥쑥 자라 신기하고 기특하다"며 웃었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해 11월 "다시, 프라하. 너무 그리웠던 프라하에 다시 왔다"면서 "한국에서의 현실의 고단한 마음을 잠시 잊고 이번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체스키 크롬로프, 독일 드레스덴, 하이델베르크, 밤베르크를 다니면서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들과 겨울의 유럽 풍경들을 좀 올려볼까 한다"며 유럽 생활을 예고했다.
이후 김지수는 "안 해봤던 것 들을 해본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 두려움 그런 것 들을 점점 더 줄여나가고, 그 경험도 경험이나 체험으로만 만족하지 않고 살아가는 태도에 반영해야겠다 그래야 의미를 가진 경험과 체험으로 남을테니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면서 프라하, 비엔나,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경험하고 체험했던 일상을 공유하며 근황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