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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이들 멤버들이 서로의 첫 인상을 떠올린 가운데 미연이 "텃세 부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민니는 멤버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 우기도 팔을 걷어붙이고 중국 요리에 나섰다. 잠시 후 김치찌개까지 다국적 그룹다운 글로벌 한상이 완성 됐다.
이후 멤버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의 첫 인상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소속사에 들어온 미연. 전소연은 "미연 언니가 팀에 있던 보컬 친구를 살짝 밀어내고 들어온 느낌이어서 우리가 약간 좀 경계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미연은 "너네가 솔직히 약간 텃세 부렸다"고 했고, 민니는 "장난 아니었던 것 같다. 대박 꼰대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민니는 "혼자 메인 보컬, 맏언니였는데 갑자기 동갑의 메인 보컬이 한명 더 들어온 거다"며 "또 데뷔 조 아니면 전자기기를 쓸 수 없었는데, 미연은 노트북을 썼다. '난 3년 동안 노트북을 못 썼는데 어떻게 오자마자'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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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연은 연습생 시절 제2의 CL이라는 루머가 있었다고. 민니는 "리사한테 연락 왔었다. '내 친구가 너희 회사 가는데 잘 부탁해'라고 했었다"고 했고, 미연은 "민니가 많이 챙겨줬었다. 진짜 감동이었다"고 했다.
그때 전소연은 "우리들은 그때 이후로 친해졌다. 잠깐 쉬고"라며 "다 친하긴 했는데 그때 기점으로 조금 끈끈해진 건 있다"며 2022년 공백기 후 1년 2개월만에 5인조로 컴백한 당시를 떠올렸다.
전소연은 "원래 공백기 전까지 항상 연말 무대를 나갔었는데 데뷔 후 처음으로 연말 무대를 아예 못나갔었다"며 "단체 메신저로 '내년에는 연말무대 나가자'고 했었다. 공백기 때 연말 무대 보는 게 너무 슬펐다"고 털어놨다. 이에 우기도 "기분 이상하더라"고 공감했다.
민니는 "처음에는 쉴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공백기가 3개월을 넘기자 엄마도 '언제 한국 가냐'고 했었다"며 "태국 있을 때 이것저것 열심히 했다. 기도도 하고 일 잘 풀리는 전화 번호로 바꿨다"며 팀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그때 생각으로 '팀은 해야 된다'는 생각이 한 몫 했다"는 전소연은 이후 팀의 완전체 재계약을 위해 멤버들 한 명씩 개인 면담을 하는 것은 물론 다 똑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