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팀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변경, 미니 8집 '위 아' 타이틀곡 '굿띵'으로 컴백을 선언했다.
컴백을 앞두고 음감회를 마친 아이들은 팀 회식을 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소연은 "슈화가 연습생 때 내 앞에서 울었다"고 운을 ?I고, 슈화는 "평가에서 너무 못해서 포기할 뻔 했다. 너무 슬퍼서 계속 울었는데 (소연이) 나를 안아줬다"고 회상했다.
소연은 "미연이 보컬을 밀어내고 들어온 느낌이라 우리가 좀 경계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미연은 "솔직히 너네가 텃세부렸다"며 "특히 우기와 민니가 그랬다"고 폭로했다. 민니는 "저 장난 아니었다. 대박 꼰대였다. 메인보컬에 맏언니였는데 갑자기 동갑에 메인보컬이 한 명 더 들어왔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미연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때부터 '제2의 CL'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미연은 "나는 5년 정도 다른 회사에 있다 왔는데 이 친구들이 그런 텃세를 부리는 게 너무 우습고 귀여운 거다. 그때 큐브는 데뷔조가 아니면 전자기기를 쓸 수 없었는데도 회사에 가서 노트북이 없으면 연습을 못한다고 해서 노트북을 얻어냈다. 이 친구들이 '어떻게 오자마자 노트북을 쓸 수 있냐'고 텃세를 부리더라"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민니는 "(블랙핑크) 리사에게 연락이 왔다. '내 친구가 너희 회사 가는데 잘 부탁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미연은 "나 몰랐다. 그래도 언니가 많이 챙겨줘서 감동이었다"고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