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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은우, 정우 형제가 마카오에서 영국 보이로 변신한다.
그런가 하면, '형아 바라기' 정우의 사랑스러운 장꾸미가 폭발한다. 은우가 나오는 소리가 들리자 정우는 잰걸음으로 은우에게 다가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은우가 불러~"를 외쳐 형에 대한 두려움보다 친구 같은 친근미를 폭발시킨다. 반면, 빵 앞에 선 정우는 은우를 향해 조신한 존댓말로 태세 전환에 나서 폭소를 유발한다. 정우는 빵 봉지를 들고 은우에게 다가가 "까주세요"라며 깍듯하게 부탁한 것. 정우의 요청에 귀찮은 표정 없이 쿨하게 빵 봉지를 뜯어주는 은우의 모습에서 애교쟁이 정우와 스윗 형아 은우의 형제미가 미소를 불러온다.
이날 아빠 김준호가 우형제에게 내린 미션은 '신사다운 행동'이었다. 은우는 영국의 매력이 담뿍 담긴 애프터눈 티세트를 접한 후 형형색색 디저트가 층층이 쌓인 애프터눈 티세트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은우는 디저트를 조심스럽게 음미하고 엣지 있게 오렌지 주스를 즐기는 우아한 꼬마 신사의 모습으로 아빠 김준호를 흐뭇하게 만든다고.
한편 KBS2 '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