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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수영)이 공개 연인 정경호와 13년 열애를 예쁘게 이어온 이유가 있었다.
수영은 "첫 타이틀롤 작품을 맡으며 긴장이 되서 잠을 잘 자지 못했다"며 "요즘 다도를 배우고 나를 위해 귀하게 차를 마시고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금주를 부탁해'를 하면서 "진짜 '발악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는 수영은 "이걸 한 번 하고 나니까, 두려움이 조금 없어진 것도 같다"고 했다.
수영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비밀 3가지를 밝혀달라는 질문에 "첫째, 정리를 잘한다. 마음만 먹으면. '여기 다 들어간다고?' 싶은 양의 짐을 캐리어에 다 넣을 수 있는 장기를 가졌다. 둘째, 생각보다 엄청 무던하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꼬아서 생각하지도 않는다. 셋째, 생각보다 친구가 없다. 하지만 매일이 너무 바쁘다. 집 청소하고, 그러다 종종 일을 하고, 자주 쿠팡 배달 온 것 뜯느라(웃음)"라고 말하며 솔직하고 털털하고 무던한 성격을 고백했다.
앞서 정경호는 '짠한형' 채널에서 취중상태에서도 수영에 대해 "여자친구 이야기 안하면 자랑거리가 없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또 "제가 연기 생활 하면서 너무 오랫동안 깔짝깔짝 댔는데 그걸 최수영이 잡아준다"며 "전 진짜 이 여자 아니면 전 굉장히 안 좋은 배우가 될수도 있었을거라 생각이 든다. 수영이가 너무 고맙다"고 공개적으로 말해 로맨틱킹의 면모를 보였다.
동료 배우 설인아는 "정경호 오빠가 장수 연애를 잘 하는 이유가 있다"며 "너무 섬세하고 타인의 말을 진심으로 듣는다. 굿 리스너다. 연애할 때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건 진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경호는 지난 2014년부터 최수영과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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