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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태계일주4'를 통해 다시 한번 연예대상 수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장 먼저 나선 덱스는 "사실 첫 훈련부터 이미 근육은 털리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포기하지만 말자는 거였다"며 "내가 여기서 포기해버리면 진짜 (UDT의 증표) 문신 다 파버릴 것 같았다. 죽는다는 생각으로 버티자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덱스는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손이 안 보일 정도로 로프를 빠르게 흔들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빠른 속도를 유지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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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1분 지나니까 (몸에) 오더라"고 털어놨고, 빠니보틀은 "왔다! 대상이 왔다!"라며 놀렸다. 덱스도 "내가 주인공이야!"라며 기안84 놀리기에 가세했다.
다시 한번 연예대상 수상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기안84는 "나의 순수한 스포츠 정신을 오염시킨다"며 "(저건) 제정신으로 못한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한편 훈련 후 탈진한 빠니보틀은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운동하던 사람도 아니고 원래 도전 안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고 다들 하니까 나도 체험해 보고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고 했는데 할 수 있는 게 저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덱스는 "진짜 엄살이 아니다. 비유로 정확하게 표현하면 빠니 형 상태는 마티즈로 200km 뽑은 거나 똑같다. 엔진 자체가 나가버린 거다"라며 빠니보틀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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